[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니뮤직과 야구팀 KT위즈가 선수들의 홈런으로 1년간 모은 기부금 600만원을 경기도 장애인 재활협회에 기부했다. 7년째 양사가 해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양사는 야구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돕기위해 경기도 수원 KT위즈 파크 내 외야 왼쪽에 ‘지니뮤직 홈런존’을 운영해왔다. 선수가 이 구역으로 홈런을 1개 칠 때마다 사회공헌기금이 50만원씩 쌓이는 방식이다. 선수들의 홈런으로 마련된 적립금은 매년 연말에 사회단체 기부에 쓰였다.
올해는 특히 KT위즈가 창단후 첫 우승을 기록해 기부가 더 뜻깊게 진행됐다. 장성우 선수는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6개의 홈런을 날렸고, 박경수선수는 3개를 기록했다. 문상철, 배정대, 신본기선수도 각각 1개씩 홈런을 날려 총 12개의 홈런이 기록됐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장은 “양사는 KT위즈 선수들의 활약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지니뮤직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홈런에너지가 소외된 계층에게 잘 전달되도록 계속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과 KT위즈는 공동작업으로 인공지능 응원가앨범도 출시했다. 앨범에는 야구팬들의 박수응원을 담은 ‘Everybody Clap’과 선수들의 승리와 비상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더 높은 곳으로’ 2곡을 담았다.
| 양사는 7년째 홈런을 치면 기부금이 쌓이는 ‘지니뮤직 홈런존’을 운영해 왔다.(사진=지니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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