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KT위즈와 '홈런존'에서 모은 600만원 기부

홈런 치면 쌓인 기부금..7년째 공동 사회공헌 활동
  • 등록 2021-12-14 오전 9:18:36

    수정 2021-12-14 오전 9:18:36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니뮤직과 야구팀 KT위즈가 선수들의 홈런으로 1년간 모은 기부금 600만원을 경기도 장애인 재활협회에 기부했다. 7년째 양사가 해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양사는 야구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돕기위해 경기도 수원 KT위즈 파크 내 외야 왼쪽에 ‘지니뮤직 홈런존’을 운영해왔다. 선수가 이 구역으로 홈런을 1개 칠 때마다 사회공헌기금이 50만원씩 쌓이는 방식이다. 선수들의 홈런으로 마련된 적립금은 매년 연말에 사회단체 기부에 쓰였다.

올해는 특히 KT위즈가 창단후 첫 우승을 기록해 기부가 더 뜻깊게 진행됐다. 장성우 선수는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6개의 홈런을 날렸고, 박경수선수는 3개를 기록했다. 문상철, 배정대, 신본기선수도 각각 1개씩 홈런을 날려 총 12개의 홈런이 기록됐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장은 “양사는 KT위즈 선수들의 활약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지니뮤직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홈런에너지가 소외된 계층에게 잘 전달되도록 계속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과 KT위즈는 공동작업으로 인공지능 응원가앨범도 출시했다. 앨범에는 야구팬들의 박수응원을 담은 ‘Everybody Clap’과 선수들의 승리와 비상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더 높은 곳으로’ 2곡을 담았다.

양사는 7년째 홈런을 치면 기부금이 쌓이는 ‘지니뮤직 홈런존’을 운영해 왔다.(사진=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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