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수석, ‘기모란 경질론’에 “개인의 책임일 수 없어”

박수현 靑소통수석, KBS와 인터뷰서 밝혀
“최종적인 靑시스템이 컨트롤타워, 개인책임 아냐”
  • 등록 2021-07-20 오전 8:57:57

    수정 2021-07-20 오전 8:57:5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최종적인 청와대 시스템이 컨트롤타워이지, 한 개인의 책임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기모란 책임론) 말씀을 정중하게 들었기 때문에 지난 10여일간 한 말씀도 드리지 않았지만, 오늘은 꼭 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박 수석은 “코로나 재해에 대해서는 컨트롤타워가 중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역 현장에서의 컨트롤타워는 질병관리청이 지는 것이다. 최고사령관이다”며 “당연하지 않나. 전문가 집단이 방역을 책임지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다음에 그 질병청의 업무를 행정적·범정부적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다”며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외교안보의 영역까지 고려하면서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최후의 컨트롤타워는 청와대가 맞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그러나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컨트롤타워냐라는 그런 질문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청와대가 최종적인 청와대 시스템이 컨트롤타워지 한 개인이 책임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야당과 일부 언론의 말씀을 정말 잘 듣고 있다”면서 “잘 들으면서 더욱 엄중하게 저희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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