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224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6116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9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강남구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역시 총 670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입소문을 타며, 1135가구 모집에 3만291건의 청약통장이 사용됐다. 이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26.69대 1이었다.
이처럼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이 꼽힌다. 일반적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 입주민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잘 갖춰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차장이나 조경 등에 많은 공간을 할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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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다수 조성된다. 과거 스포월드 운영사가 관리를 맡은 멤버십 피트니스센터 ‘원피트니스’ 와 골프연습장 등 럭셔리 스포츠시설이 함께 들어서, 기존 스포월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티뷰와 파티·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게스트룸 및 카바나·입주민 전용카페 등도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개별 세대창고가 마련되며, 가구당 1대 이상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여유로운 주차공간도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