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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상반기 키워드를 ‘C·A·N(코인·오디오북·N잡)’으로 선정하며 “독서 패턴이 사회적 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별 주요 검색어 키워드와 인기 서적을 통해 대중들의 관심사와 독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내용도 담겼다. 사회적 이슈를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해 부동산, IT, 메타버스 관련 서적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IT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자 연봉 인상이 화제가 되면서 ‘파이썬’이 검색어 50위권 내로 진입하기도 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오디오북(A, Audio book)이 새로운 독서법으로 떠올랐다. 올해 1분기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이용자 수는 2019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전체 회원 중 오디오북을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8%로 확대됐다.
도영민 밀리의 서재 독서라이프팀 팀장은 “밀리 독서 리포트는 완독지수를 중심으로 한 분석을 통해 회원들의 독서 실태를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밀리의 서재는 라이프 트렌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독서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일상 속 독서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