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EGDC가 이날 지급 예정이던 양수도대금 총액 2073억원을 3월 1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SNK측은 본계약의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른 계약일정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살만이 보유한 미스크 재단 산하 EGDC는 금융감독원의 장외거래 승인을 포함해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1월 12일까지 주식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하고, 총양수도대금 2073억원을 지급키로 했었다.
이와 함께 2대주주인 퍼펙트 월드 보유 지분 4.5%(94만7781주)도 같은 날짜에, 주당 3만4183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SNK는 전일 장 마감후인 4시 18분께 이같은 정정공시를 냈다. SNK는 전일 정규장에서 1.69%(500원) 하락한 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