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자"…조달청, 정부조달콜센터 재택근무 실시

16일부터 상담사 10% 수준서 이달 중 50%까지 확대
  • 등록 2020-03-15 오전 11:31:17

    수정 2020-03-15 오후 12:55:59

정부조달콜센터에서 70여명의 상담사들이 조달업무, 나라장터 시스템 이용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 정부조달콜센터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상담을 개시한다.

조달청은 16일부터 정부조달콜센터 상담사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조달콜센터는 70여명의 상담사가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업무, 나라장터 시스템 이용방법 등에 대해 연간 140만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16일부터 상담사의 10%를 시작으로 이달 중 전체 상담사의 5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콜센터 관계자는 “현재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이 진행되면서 상담문의가 많고, 상담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 일시에 재택상담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단계적으로 재택상담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콜센터 사무실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개인별 지급,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수시 건강체크 및 일일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식사시간의 탄력적 운영, 회의실과 휴게실 잠정 폐쇄 등을 통해 상담사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있다.

백승보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정부조달콜센터는 연간 120조원에 이르는 공공조달사업을 지원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라며 “정부기관 콜센터인 만큼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등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므로 상담지원 시스템 활용에 제약이 있고, 전화 연결에도 불편이 있어 상담의 품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가능한 최선의 상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