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분기 13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다소 보수적이었던 실적 추정치마저 하회했다”며 “적자의 주된 원인은 지속되는 고유가 부담과 비수기 여객 수요 둔화, 연말 연차 수당 지급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작년 1분기 대구-오사카, 나고야-괌을 잇는 자유 운수권을 통해 4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기저효과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올해 도입하는 맥스(MAX) 기종(4대)을 통한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는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