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다리에 이상있나? 비정상적으로 가는 모습 포착돼

  • 등록 2016-01-18 오전 9:13:19

    수정 2016-01-18 오전 9:13:1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두달여만에 공식 복권된 최룡해 북한 당비서의 오른쪽 다리가 지나치게 가늘어진 모습을 보여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룡해 당비서는 지난 15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청년 중앙예술선전대 공연에 참석했다. 최룡해는 전날 행사에서도 축하연설을 하는 등 복권 이후 두드러진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차례 포착된 모습에서 그가 걷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북한 조선중앙TV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서 포착된 최룡해는 의자에 앉아 있는데 양쪽 다리의 굵기가 확연히 다르게 보인다.

두달여만에 공식 복권된 최룡해 북한 당비서의 오른쪽 다리가 지나치게 가늘어진 모습을 보여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좌우의 인물들과 비교해봐도 최룡해의 오른쪽 다리는 왼쪽과는 달리 뼈만 앙상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지병 등으로 최룡해의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북한이 공개한 기록영화에서도 최룡해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지방의 한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으며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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