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장 초반 강세다. 아이폰6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15% 오른 1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6 효과로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해당 부품들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아이폰 6의 판매량은 전작보다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부품 업체들은 충분한 출하 모멘텀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도 대폭 개선돼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한편, 3분기는 카메라 모듈과 LED를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849억원, 3분기에는 60% 늘어난 893억원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하반기 아이폰6 출시와 LED조명 교체 수요 본격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7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 관련기사 ◀☞LG이노텍, 커버리지 재개..목표가 17만7000원-우리☞LG이노텍, 아이폰6 효과로 3Q 사상최대 실적 전망-키움☞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증가..'전환가액 상회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