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은 18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소기의 성과와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새 비전으로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 Great)로 정했는데 위대한 포스코는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포스코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양보다는 질, 매출액보다는 이익을 많이 내 더 많은 회사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임원들이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며 급여일부를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저녁 집계에 따르면 임원 전원이 자율적인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했고, 규모는 개인별로 10%에서 25%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기술과 마케팅 융합' 첫 선
☞ '철강명가' 재건 나선 포스코 권오준號
☞ [일문일답]권오준 포스코 회장 "성과중심 조직문화" 강조
☞ 포스코 권오준號, "경쟁력 없는 신사업 퇴출"..구조조정 예고
☞ '혁신' 돛 달고, 포스코 권오준號 출항
☞ 포스코 권오준號, '쇄신'바람 예고..사내이사 4명 교체
☞ 포스코 권오준號, 새 진용 24일 윤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