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9일 오후 경기 수원 지동시장에서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는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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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9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책임을 지라는 부름에 당당히 응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서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식에서 △따듯한 행정 △좋은 정치 △강한 경기도를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 의원은 우선 따뜻한 행정을 통한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사각지대 없는 따듯한 복지체계를 만들겠다”며 “‘따듯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해 사회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우리 아이들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상대방의 좋은 정책은 칭찬하고 배우겠다”며 “좋은 정치로 경기도를 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그는 광역전철 연장, GTX 조기 착공 및 추가건설, 공공임대주택 확대, 방과 후 교실 확대, 경기청년펀드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경기도의 경쟁상대는 상해, 북경, 동경 같은 거대 도시들”이라며 “강한 경기도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 의원의 출마선언식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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