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참석을 거부하면서 파행됐다. 민주당은 문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기에는 명백하게 자질이 부적합함에도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며 문 후보자의 사퇴까지는 정상적인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진행되기로 했던 2014년 예산안 심사 역시 무기한 연장되며 내년도 예산안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상임위 보이콧에 우려를 나타내고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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