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화록 정쟁 중단하고 민생 뛰어들어야"

  • 등록 2013-07-26 오전 9:44:31

    수정 2013-07-26 오전 9:44:3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과 관련 “새누리당은 정쟁을 떠나 민생현장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면서 “여야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고발은 사초가 실종된 전대미문 사태를 명확히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검찰은 예외없고 성역없는 수사로 신속하고 공명정대하게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은 오늘 오후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두번째 일정으로 안산 산업현장을 방문한다”면서 “더운 휴가철임에도 생산현장에서 땀흘리는 근로자들을 만나고 전문가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찾아내 손톱밑 가시를 제거할 것”이라면서 “이제 야당도 민생현장으로 함께 뛰어들길 바란다. 이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권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26일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실제 중소기업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경기 안산의 광명전기(017040)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방문에는 최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안종범 정책위부의장 등이 함께 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중소기업계와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정부도 현장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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