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할랄인증 받고 무슬림 시장 공략

  • 등록 2013-04-22 오전 9:52:13

    수정 2013-04-22 오후 4:14:1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네네치킨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소스 제품에 대해 할랄(halal)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네치킨이 획득한 KMF할랄 마크.
이번에 할랄 인증을 받은 품목은 양념치킨 소스, 오리엔탈 파닭 소스 등 해외매장에서 취급하는 소스와 파우더 총 11개 제품이다. 치킨의 주재료인 계육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할랄인증을 받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 하에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가된 제품을 의미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 부여하는 것으로 이슬람 지역 진출 시 도움이 된다.

네네치킨은 작년 11월 싱가포르 매장을 열고, 현지인 입맛에 맞춘 10여가지 치킨과 버팔로스틱, 네네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할랄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매장에 대한 할랄인증까지 진행해 무슬림 고객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이번 할랄인증으로 싱가포르 매장의 무슬림 고객 확보로 3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국가로도 매장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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