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가정용 세탁기 반덤핑관세 판결로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비 1.22% 하락한 145만5000원을 기록중이고,
LG전자(066570) 역시 1.32% 내린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한국 가전업체의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상무부의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 결정을 승인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3개 가전업체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한 가정용 세탁기가 정부 보조금과 덤핑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저가 판매되고 있다고 최종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에는 82.41%, LG전자와 삼성전자에는 각각 13.02%, 9.29%의 반덤핑 과세를 부과했다. 또 보조금 지급 판정에 따른 상계관세로 대우일렉트로닉스에 72.30%, LG전자와 삼성전자에 각각 0.01%와 1.85% 등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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