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연일 신고가 행진..`실적호조` 기대

  • 등록 2010-11-01 오전 9:11:06

    수정 2010-11-01 오전 9:11:06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기아차가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2.35% 오른 17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000270)도 4.3% 상승한 4만6750원을 보이고 있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이날까지 열흘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해외 부문에 수익성 높은 신차가 투입되기 시작한 올해부터 해외 부문 이익이 늘고 있다"며 "스포티지R과 K5 등이 온기로 판매되는 내년에는 미국, 중국, 유럽에서도 이익의 레벨 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서 "수요가 많은 베르나 신형이 나오고, 신형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는 등 4분기에 신차가 집중 투입된다"며 "국내 공장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엔화 강세에 따른 반사익과 원가가 절감된 신형 플랫폼의 비중이 늘어 4분기 실적은 연중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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