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휠라코리아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201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 수준으로 공모가 3만5000원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와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고려할 때 공모가격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FILA USA는 내년에 미국 최대 백화점인 JC Penny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외형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미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2012년에 11.5%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러스 증권 역시 휠라코리아의 주가가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봤다.
박수민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는 공모가 대비 약 123%의 상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목표가 7만8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 역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국내에서 브랜드력 강화에 따른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의 유통망 구조조정과 중국에서의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휠라코리아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5%로 상장의류업체 중 한섬 다음으로 높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의 내수 부문은 나이키에 이어 확고한 2위"라며 "올해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 출시와 신규 라인 및 아이템 강화로 상장과 함께 성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가를 공모가의 두배에 가까운 6만6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