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주가 모멘텀 "있다" VS "없다"

긍정론 "M&A가 주가 견일할 것"
"판관비·충당금 증가로 수익성 하락" 견해도
  • 등록 2008-02-05 오전 9:59:54

    수정 2008-02-05 오전 9:59:54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국민은행(060000)의 올해 예상 실적을 두고 증권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주가 모멘텀이 있을 것이란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국민은행을 인수합병(M&A)를 통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은 올 10월을 목표로 지주회사를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M&A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백 애널리스트는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올해 국민은행의 수익증권 판매수수료와 기타원화수수료 증가에 힙입어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올해 수익예상이 내려갈것 같다며 목표가를 8만4000원으로 10.6% 하향 조정했다.

구용욱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의 하락 가능성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의 감소가 수익성 저하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판관비와 대손충당금의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르덴셜증권도 국민은행이 실적 모멘텀 지연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푸르덴셜증권은 국민은행이 영업점 확대와 전산투자 확대 등 판관비 증가가 예상보다 증가해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국민은행, 실적 모멘텀 지연 전망..목표가↓-푸르덴셜
☞국민銀, 올해 수익성 하락 예상..목표가↓-대우
☞국민銀, M&A가 주가 견인할 것..`강력매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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