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키르기스스탄과 금융지원 MOU

사회기반시설 공동협력·금융지원 양해각서
키르기즈스탄 정부 추진 프로젝트 금융자문·금융주간사 역할
  • 등록 2007-11-06 오전 10:02:30

    수정 2007-11-06 오전 10:02:30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우리은행이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과 사회간접자본과 금융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시에서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계자와 우리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한국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한국측 컨소시엄은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우리은행과 건설사그룹 및 자문그룹으로 구성되며, 건설사그룹에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건설경험이 있는 한국의 건설사가, 자문그룹에는 언스트&영(Ernst&Young)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 등이 각각 포함돼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5월부터 키르기즈스탄 정부 관계자와 접촉, 수차례 협의를 거쳐 사업제안서를 준비해왔다.

우리은행 IB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함으로써 민간 사업을 넘어 한국과의 상호협력관계 증진까지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8월 대주단을 구성해 키르키즈스탄 비쉬켁시에 1392세대 고급 아파트를 건설하는 `좔 아티스타운` 아파트 개발사업에 PF(Project Financing)를 지원해 주는 등 중앙아시아지역 IB업무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IB본부는 프로젝트금융팀 내에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전담 데스크를 운영하고 러시아어 전문가를 충원하는 등 향후 중앙아시아지역 IB 업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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