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경영진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간 임금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이달 끝나는 2006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조2000억엔으로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임금을 올려주는 것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따라서 도요타는 이번 봄 노사교섭에서 인상폭을 작년보다 늘려달라는 조합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준과 같은 1000엔만 인상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이 전했다.
포드는 작년 연간 누적 적자가 총 127억달러로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적자를 내는 등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경영진의 이같은 결정이 더욱 눈길을 끈다.
멀럴리 CEO는 "포드가 작년 순이익과 시장점유율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을 이룩했다"며 `별로 크지는 않은 상`이라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시간제 노동자들에게는 300~800달러, 정규직 직원들은 이보다 더 높은 액수를 지급할 예정. 포드의 12만명 이상 직원들이 모두 오는 15일까지 보너스를 받게된다.
포드는 경영난을 이유로 최근까지 직원들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지만 올초 정규직 직원들에만 보너스를 지급한 것을 미국 자동차노조(UAW)가 문제 삼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