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총각` 6억 주식로또 1등 첫 당첨

지난 2월 발매 후 1등 당첨자 첫 배출
  • 등록 2006-12-20 오전 10:49:55

    수정 2006-12-20 오전 10:49:55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전남 고흥의 28세 농촌 총각이 주식로또의 첫번째 1등 당첨자로 19일 밝혀졌다. 이 당첨자는 6억원이 넘는 1, 2등 상금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주식로또는 지난 2월 발매이후 10개월 만인 지난 19일 첫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주식로또는 총 49개 종목 중 종가기준으로 주 2회, 화요일과 금요일에 지난 2일 간의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6개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 종목 모두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일반 로또와는 달리 주식과 개별종목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더 유리하다.

펀드매니저, 증권회사 직원 등 전국의 주식 전문가들을 무색케 한 이 주인공은 조합구매로 누적 상금액이 6억원이 넘는 1등 뿐만 아니라, 2등에도 9장이나 동시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주식로또를 발행하는 레드폭스아이는 "첫 1등에 당첨된 분은 지난 2월2일 첫 발매 후 거의 매 회차 10~20장씩 꾸준히 주식로또를 구입해왔다"고 밝혔다.

주식로또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의거, 국무총리복권위원회의 승인 아래 발행하는 정부 승인 인터넷 복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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