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현주가 실적악화 반영..매수영역 접근중-교보

  • 등록 2006-09-29 오전 10:28:10

    수정 2006-09-29 오전 10:28:10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교보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이번 3분기 대규모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주가가 실적악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주가가 매수영역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LG필립스LCD(034220)

-투자등급 `매수` 상향..목표주가 3만9000원 유지

LG필립스LCD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실적에 PBR 1.8배, EV/EBITDA 6.0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종전대비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하향 조정하였지만 목표주가를 유지한 것은 4분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내년 실적을 밸류에이션 기준지표로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종전과 동일하게 올해 실적과 내년 실적에 각각 PBR 1.8배, EV/EBITDA 6.0배를 적용할 경우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종전대비 10.2% 하향조정 된다.

-실적악화 주가 반영..프리미엄 요인 사라져

최근 LG필립스LCD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투자등급을 상향하는 것은 1) 최근 3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단기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되고, 2) 이미 상당부분 노출된 악재 등으로 과거 적용 받았던 해외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 이미 사라졌으며, 3) PBR 1.5배인 현재 주가수준에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LG필립스LCD의 특수성에 따른 상대적인 실적악화와 적자지속은 여전히 부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1) 모니터에 이은 노트북 패널가격 등이 반등에 성공하며 IT패널 재고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2) 42인치 가격이 40인치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여 가격하락 폭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LCD 업체들의 TV 패널 출하량 급증도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에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그리고 3) 3분기 적자 폭과 3분기 인식될 재고자산 평가손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소폭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현재 주가수준에서 반등이 가능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적 3분기 바닥으로 개선세 진입

LG필립스LCD의 3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매출은 2조94억원으로 전기대비 15.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34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
며 전기에 이어 대규모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본사기준 영업손실은 전기 4450억원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결기준은 패널가격의 하락과 재고소진 등을 감안하면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720억원 대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기별 실적은 LCD 업황 개선과 재고감소로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는 패널가격의 상승과 함께 그 동안 실적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한 과잉재고 문제가 일부 해결되고, 3분기 인식될 것으로 보이는 재고자산 평가손의 환입 등으로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G필립스LCD가 4분기 6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 연속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실적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한다.

-올 6876억원 영업손실 예상..내년 6720억원 전망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추정 변경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을 하향한다. 올해 영업손실은 6876억원으로 당초 4945억원 대비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업이익은 6720억원으로 21.7% 하향한다. 올해와내년 실적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적용환율을 2.5% 하향하고(917원 적용) 내년 상반기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를 보수적으로 반영하여 1분기와 2분기 평균판매가격 하락율을 각각 8.5%, 10.0%로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김영준 애널리스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