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행기내 인터넷서비스 개시

인터넷 해외로밍 항공사로 확대
  • 등록 2005-11-16 오전 10:01:49

    수정 2005-11-16 오전 10:01:49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KT(030200)는 국제 로밍사업자인 아이패스와 함께 제공해왔던 인터넷 해외 로밍서비스를 확대, 기내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KT 기내 인터넷서비스는 기존에 KT가 제공해오던 인터넷 해외로밍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제공하는 것이어서 메가패스와 코넷 가입자는 별도 가입절차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를 비롯해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싱가폴항공, 차이나에어라인, 스칸디나비아항공, 전일본항공 등 8개다. 오스트리아항공과 에티하드항공사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노선길이에 따라 3시간 미만은 1만6000원, 3~6시간은 2만2000원, 6시간 이상은 3만3000원이다. 후불제로 다음달 코넷, 메가패스 요금에 합산해 청구된다. KT는 이번달까지 코넷, 메가패스 가입자에게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노트북의 무선랜카드가 기내에 설치된 액세스포인트를 탐색하면 커넥션 바이 보잉 홈페이지(http://cbb.by.boeing)에 들어가 메가패스, 코넷 아이디를 입력하면 된다. 항공사별 이용가능한 노선 등 자세한 안내는 KT 인터넷 로밍서비스 홈페이지(http://ktroaming.kornet.net)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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