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 행사에 재계 인사 대거 참석 `눈길`

조태권회장 개인 인맥 `왕발` 과시
장세주 회장, 이부진 상무 등 참석
  • 등록 2005-07-08 오전 10:12:06

    수정 2005-07-08 오전 10:12:06

[edaily 피용익기자] 명품 도자기 제조업체인 광주요가 소주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하는 행사에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저녁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광주요의 `화요` 출시 행사장은 500명 가량의 초청 인사들로 가득찼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재계 인사들. 장세주 동국제강(001230)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맏딸인 이부진 신라호텔 상무, 신선호 센트럴시티 회장, 김주형 CJ(001040)㈜ 사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김재학 효성중공업 사장, 김정완 매일유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못한 박태준 전 국무총리(포스코 명예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은 화환을 보내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행사에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진 조태권 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은 발이 넓기로 유명하다"며 "삼성 등 재벌그룹 가문과의 친분도 돈독하며 정계, 학계에 걸쳐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조 회장은 48년생으로 경기중을 졸업한 뒤 경기고(62회) 재학중 유학길에 올라 일본외국인학교(ASLJ),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73년 동경 마루이치상사, 74년부터 ㈜대우 섬유부, 철강부, 특수물자부를 거쳐 그리스 지사장을 지냈다. 88년부터는 선친 고(故) 조수호 옹의 가업을 이어 광주요를 경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고급 전통술을 한국의 최고급 자기에 담아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증류식 소주 `화요`를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 러시아의 보드카와 같은 세계적 명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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