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가격 파괴..하반기 경쟁 심화-동부

  • 등록 2005-05-09 오전 10:43:08

    수정 2005-05-09 오전 10:43:08

[edaily 권소현기자] 동부증권은 최근 미국 델컴퓨터가 LCD TV를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과 관련, 브라운관(CRT) TV 수요에 악영향을 줄 것이며 후발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9일 "1분기를 기준으로 북미시장에서 평균 32 인치 브라운관 HDTV와 LCD-TV의 가격격차는 4.1배였다"며 "최근 LCD TV 셋트의 가격 하락속도가 매우 빨라 향후 선진국에서는 CRT TV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휴렛패커드 역시 TV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후발업체들의 시장선점을 위한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CD TV용 패널과 PDP 패널의 가격 하락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수요 진작을 위해 가격인하 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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