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총을 통해 제7대 한통사장으로 선임된 이상철 사장이 윤동윤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과 2001년∼2003년도 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영계약은 기본 임기기간인 향후 3년동안의 사장의 직무와 책임, 경영목표, 보수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것으로 이사장은 이번 계약내용에 따라 책임경영을 추진,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주요 경영계약 항목은 ▲고객가치 향상 ▲1인당 실질매출액 증대 ▲경제적부가가치(EVA) 개선 ▲주식가치 향상 ▲시장경쟁력 강화 ▲통신망 품질향상 ▲연구개발 ▲경영전략 ▲책임경영 ▲공익성 등이다.
한편, 경영계약제도는 97년도 12월 공기업 민영화특별법에 따라 도입되었으며 이번 경영계약은 이계철 전사장에 이어 두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