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강세에 1%대 상승출발…2600선 '목전'

개인 ‘팔자’ vs 기관·외국인 ‘사자’
"미국발 호재로 양호한 흐름"
업종별 상승 우위…전기전자 등↑
美 반도체 강세에 삼전·하이닉스↑
  • 등록 2024-08-09 오전 9:07:51

    수정 2024-08-09 오전 9:07:5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경기침체 우려를 일부 덜어낸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5포인트(1.53%) 오른 2595.7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악화 우려가 해소되면서 급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8∼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3만9446.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3% 상승한 5319.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87% 급등한 1만6660.02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호재로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장중 발표될 TSMC의 7월 실적이 반도체주 중심으로 얼마나 주가 탄력을 부여할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47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가 2.4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제조업과 기계, 화학 등이 1%대 상승률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서비스업, 유통업, 증권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 금융업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2.59% 오른 7만5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4.96%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NAVER(035420) 등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1%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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