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011810)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3600만달러(약 482억원)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STX 측은 “출시한 지 얼마 안 돼 의미 있는 실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부재했던 B2B 글로벌 플랫폼과 신뢰할 만한 디지털 무역거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TX가 지난 4개월간 트롤리고 거래 품목별 비중은 모빌리티 분야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비철금속(27%) △철강(17%) △석유가스(9%) △기계(5%) △농산물(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가별 사용자 비율은 △아시아(36%) △유럽(23%) △아프리카(23%) △미주(15%) △오세아니아(3%) 순으로 전 세계 142개국 기업고객이 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지리아 등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의 자원부국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해외 거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TX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기업회원 유치와 서비스 고도화, 거래 품목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독보적인 공급망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TX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 4개월 누적거래액.(자료=S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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