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객 성지 공략” 맘스터치, 대형 매장 개점에 ‘속도’

동대문·여의나루·명동…유동인구 많은 상권에 대형 매장
  • 등록 2024-03-15 오전 8:59:08

    수정 2024-03-15 오전 8:59:0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맘스터치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에 대규모 매장을 잇따라 선보인다.

맘스터치 DDP점 외관 (사진=맘스터치)
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서울 대표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와 한강 여의나루역 인근에 대형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 중이다. 출점 범위를 도심 속 관광 랜드마크로 넓혀 외국인 관광객에게 ‘K-버거’의 매력을 알린다는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연간 1200만 이상 찾는 메가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성지가 된 DDP와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도 대규모 매장을 출점한다.

맘스터치 DDP점은 약 200m2 규모에 1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도심에 착륙한 은빛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DDP의 외관처럼, 내부를 실버 컬러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몄다.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해외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뉴 구성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맘스피자(Mom’s Pizza)’ 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또, 주문 후 5분 이내 서비스, QR 주문 등 상권의 특수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3일 문을 연 맘스터치 여의나루역점은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약 70석 규모의 대형 테라스석을 갖춰, 도심의 분주함 속에서 휴식과 특별한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DDP점’과 동일하게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선보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이 자주 찾는 관광 랜드마크로 전략 매장을 꾸준히 늘려 ‘K-버거’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고,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상반기 내 명동에도 대형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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