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내달 14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관현악·발레·오페라부터 국악까지
국립발레단 박종석·심현희 출연
그룹 크레즐 멤버 소리꾼 김수인 협연
  • 등록 2023-12-26 오전 9:56:59

    수정 2023-12-26 오전 10:04:1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내년 1월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번 공연에서 국립심포니는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국악 판소리 한 대목을 재해석한 작곡가 우효원의 작품으로 ‘청룡의 해’ 갑진년의 흥을 돋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도 자주 오르는 흥겨운 왈츠 곡이다. 이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선사한다. 1900년대 미국에서 소외됐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애환과 근대 도시의 화려함을 담은 곡이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 스튜어트 굿이어가 협연한다.

2부는 발레와 오페라, 국악까지 아우르는 국립심포니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포함해 소프라노 유성녀·이해원과 바리톤 조병익과 함께 ‘마술피리’ 대표 아리아를 들려준다. 국립발레단 단원 박종석, 심현희와 함께 차이콥스키 발레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도 선보인다.

서양 오케스트라와 판소리의 색다른 만남도 마련한다. ‘춘향가’ 중 ‘어사출두’를 연주하며, ‘아리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과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김수인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최정숙 국립심포니 대표이사는 “‘2024년 새해 언박싱’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며 “국립심포니의 정체성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1만~5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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