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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시간주 마샬에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 공장에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이 제공하는 기술과 전문지식을 이용해 배터리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포드는 2026년 말까지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망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측은 2026년 목표 달성을 위해 배터리 생산역량의 약 7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마샬 공장도 2026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사업부 부사장은 “IRA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고 솔직히 IRA가 의도한 바를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7.6%의 점유율로 테슬라(65%)에 이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