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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구르 사힌 CEO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 서밋’ 행사에서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사힌은 “내년 중반이면 인도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높은 백신 접종률과 집단 면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1년 내에 기존 백신 제조업체들의 제조 능력을 늘리고 새로운 제조 공장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개발도상국, 저소득 국가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힌은 인도 등에 공급할 백신 생산을 늘리기 위해 30개 이상의 회사와 제조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 등 개발도상국 내에서의 생산 허가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공동 차업자이자 사힌의 아내인 외즐렘 튀레지는 “서로 다른 계열의 백신을 혼합 주사하는 것이 코로나 종식에 필요할 수 있다”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 많을 수록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