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월 마지막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1% 하락했다. 10주 연속 내림세다. 지난주 8년여 만에 경신한 최장 기간 약세 기록을 한 주 더 연장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오랫 동안 내린 것은 지난 2011년 11월21일부터 2012년 1월2일까지 8주 연속이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강동구(-0.40%), 성북구(-0.38%), 고양 일산동구(-0.32%), 송파구(-0.32%), 광명(-0.31%), 안양 동안구(-0.31%), 안성(-0.31%), 평택(-0.26%), 마포구(-0.22%), 강남구(-0.22%), 화성(-0.20%), 동작구(-0.18%) 등이 하락했다. 인천 미추홀구(0.15%), 계양구(0.07%), 김포(0.02%)는 올랐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평택(-0.31%), 안성(-0.27%), 강남구(-0.12%), 송파구(-0.10%), 성북구(-0.08%), 의왕(-0.07%), 이천(-0.06%), 마포구(-0.06%), 영등포구(-0.05%) 등이 내렸다. 하남(0.13%), 안양 동안구(0.07%), 수원 팔당구(0.07%), 미추홀구(0.05%), 부천(0.04%), 성남 중원구(0.04%), 계양구(0.04%)는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