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강원도 정선 고랭지 임계 사과 첫 판매

9일부터 ‘청정 강원 임계사과’ 선봬
가격 8980원(4~6입/1.5kg)
  • 등록 2017-11-08 오전 8:23:37

    수정 2017-11-08 오전 8:23:37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는 9일 용산점을 시작으로 ‘청정 강원 임계사과’ 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16일부터는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가격은 8980원(4~6입/1.5kg)이다.

이마트가 계획한 임계 사과 총 물량은 1달치 150~200톤 가량이다. 이 사과는 해발 500m 이상 청정 고랭지 지역인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생산했으며,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강원도 지역 사과를 전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임계 사과를 테스트 판매 차원에서 일부 매장에 입고시켜 판매해 본 결과 고객들의 평가가 좋고 매장에서도 재입고를 요청하는 등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에 이마트는 수확기까지 기다렸다가 이번에 임계 사과 물량을 전량 구매(비품/소과 등 제외)해 본격 판매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임계 지역 사과 재배 역사는 매우 짧다. 10년 전에 1개 농가로 시작해 현재는 130여 농가까지 늘어났다. 판매가 본격 상용화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3~4년 전이다. 그 간 주요 판로는 인근 지역과 시장 등이었다.

기후 변화 요인으로 최근 국내 사과 산지는 점차 북상하는 추세다. 국내 전통적 사과 산지는 평야가 발달한 대구, 예산 등지였다. 그러다 10~15년쯤부터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고랭지 지역을 찾아 문경, 안동, 장수 등지로 올라왔다. 고랭지 사과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최근 3~5년 사이에는 강원도 평창, 영월, 정선으로까지 사과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사과는 낮에는 생장 활동을 하고 서늘한 밤에는 당도를 끌어 올리는 과수 특성상 일교차가 가장 중요한 요건 가운데 하나다. ‘고랭지 사과’가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김교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제 막 생산을 시작한 신진 산지로 아직 물량이 많지 않지만,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물량이 닿는 대로 가능한 많이 공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