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사이판 주7회 운항 시작

  • 등록 2016-06-09 오전 9:04:30

    수정 2016-06-09 오전 9:04:30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오문권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 고광호 진에어 영업본부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최정호 진에어 대표,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이광 진에어 경영전략본부장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진에어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4번째 신규 취항 노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국내외 총 30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기념 행사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 취항편 승무원의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첫 운항편 기내에서는 탑승객에게 증정한 포춘쿠키의 당첨 메시지에 따라 진에어 로고 상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신규 취항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돼 이날부터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이하 모두 각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사이판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 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제 및 국내선을 모두 포함, 총 30개 노선(국제선 27개, 국내선 3개)을 운영하게 됐다. 대양주 노선으로는 현재 운항 중인 인천-괌, 부산-괌 노선에 이어 3번째 노선이다.

진에어는 “기존부터 운항 중인 괌 노선을 비롯해 이번 사이판 노선까지 대양주 대표 가족 휴양지 2곳을 모두 취항하게 됐다”며 “특히 사이판 노선을 포함해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양주 3개 노선(인천-사이판, 인천-괌, 부산-괌) 모두 한국에서 오전 일찍 출발하고 귀국편은 저녁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어서 쉽게 하루 꽉 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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