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양형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도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전날 삼성중공업은 4분기 매출액이 3조700억원, 영업이익은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양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으로 드릴십 패키지 입고가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 마진이 가장 우수했던 드릴십 매출비중이 지난 4분기 20% 중반까지 감소한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역시 하향세를 거듭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올해 역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력 선종인 드릴십 발주는 추가적으로 없을 것이며 오일 생산설비 발주 지연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 속에 삼성중공업은 올해도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내린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삼성重, 작년 4Q 어닝쇼크…투자의견 '중립' 하향-신한
☞[재송]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