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신규 수주·실적 사상 최대…목표가↑-NH

  • 등록 2015-01-28 오전 8:21:16

    수정 2015-01-28 오전 8:21:1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해 신규 수주와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3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110.1% 늘어난 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이 단발에 쌍발로 변경된 점과 민항기 수요 확대에 따른 기체부품 수주 증가 등이 신규 수주가 늘어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2%, 40.5% 증가한 2조9054억원, 223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의 목표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6.4배”라며 “이는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높은 편이나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31.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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