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음주 어닝시즌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2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009830)과 CJ CGV(079160)가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최근 태양광 부문 실적 반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비유럽 국가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공급 구조조정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설치 수요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로 갈수록 태양광 업황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J CGV는 2월 관람료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주간종목으로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부터 평균티켓가격(ATP)이 상승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트랜스포머, 군도 등 흥행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도 대부분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는 종목들이 주간추천주로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021240)를 추천하며, 전체 렌탈 계정의 60%를 차지하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증권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현대건설(000720)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특히 ‘G3’ 출시 영향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LG이노텍(011070)과 LG전자(066570) 등 LG그룹주가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동양증권은 LG전자를 추천하며 TV 및 가전 사업 호전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4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TV 관련 고수익성 제품과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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