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월 유찰돼 행정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시유재산 중, 민간 활용가치가 높은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소재 토지 등 시유재산 11필지 총 2552.3㎡를 일반경쟁입찰로 재공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시유지는 31~999㎡ 규모로 행정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토지다. 면적 999㎡인 평창동 93-4번지 토지의 경우 고급주택지대에 속하며, 노폭 약 6~8미터 포장도로와 접하는 등 차량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밖에 강동구 둔촌동 600-2번지 토지, 송파구 문정동 83-23 토지 등이 매각 대상이다.
최초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1인 이상 최초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단, 최고가 낙찰자가 2인 이상인 경우는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자동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낙찰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시청 공유재산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때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기간 내 계약 미체결시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서울시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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