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15대씩 팔린 삼성 스마트TV`…벌써 200만대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 200만대 돌파
북미서 73만대 판매…국내 판매량 12만대
  • 등록 2011-06-16 오전 11:01:00

    수정 2011-06-16 오전 11:20:33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 TV가 전 세계에서 1분에 15대씩 팔리고 있다. 이는 2009년의 히트상품 LED TV 판매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스마트 TV의 판매량이 출시 3개월 만에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만2000대, 1분당 15.4대를 판매한 셈이다. 과거 LED TV가 200만대 판매 돌파까지 8개월 걸린 것보다 훨씬 빠른 셈.

지역별로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북미 지역 판매량은 73만대였으며, 선진 유럽 시장의 판매량도 71만대에 달했다.


중동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의 판매량은 17만대였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12만대가 판매됐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최적의 스마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편의성과 콘텐츠로 소비자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제품군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스마트 TV 판매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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