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금을 받는 땅주인의 70%는 외지인이어서, 토지보상금은 서울 수도권 전역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8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영종도 토지보상금 지급대상은 모두 5420명으로, 10억원 이상을 받는 사람만 714명에 달한다.
토지보상금은 올해 40%, 내년 60%로 분할 지급된다. 이에 따라 총 5조원의 보상금 가운데 연내 지급되는 보상금은 최대 2조원에 달한다.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보상금이 한꺼번에 풀려 주변 땅값이나 집값을 자극하지 못하도록 보상금 중 40%를 올해 안에 지급하고 잔금 60%는 내년 3월부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종지구 토지보상금
-총 보상금 : 5조원
-지급 방식 : 올해 40%, 내년 3월 이후 60%
-보상 대상자 : 5420명(외지인 70%)
-10억 이상 : 714명
-보상금 어디로 : 주변 섬, 강남 아파트, 수도권서북부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