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고밀도 재건축 기본계획 확정

  • 등록 2006-01-16 오전 10:11:29

    수정 2006-01-16 오전 10:11:2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여의도 고밀도지구 재건축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16만6590평(55만734㎡) 규모의 여의도 아파트지구 4개 주구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고시된 여의도 정비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아파트 지구의 3종 일반주거지역은 12만3350평으로 확정됐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시범아파트 1584가구를 비롯해 목화(312가구)·삼부(870가구)·장미(196가구)·화랑(160가구)·대교(576가구)·한양(588가구)·삼익(360가구)·은하(360가구)·미성(577가구)·광장아파트(744가구) 등이 포함됐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지난 1971~78년 사이에 지어진 10~15층 높이로 대부분 용적률이 200~200%선이다. 이들 지역은 기준 용적률 230%가 적용되고 도로, 공원, 학교 부지 등 공공용지를 내놓을 경우 인센티브를 받아 최대 250%까지 지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단지의 층고는 각 단지들이 제출한 건축계획을 심의한 후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어느 정도까지 재건축 층고가 허용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최고 35층으로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가 비슷한 용적률을 갖췄다는 점에서 35층 안팎에서 층고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들 여의도 3종 일반주거지역 내 기존 아파트 용적률이 200~220% 대에 달해 1대 1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추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밖에 1종 일반주거지역(4층 이하)은 3019평(9980.0㎡)이며 7층 이하로 제한되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당초 계획보다 1838평 줄어든 3만3970평(11만2298.8㎡)이다. 나머지 6257평(2만686.5㎡)은 일반상업지역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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