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장은 이날 오전 신세계(004170) 본점 신관에서 열린 개점 75주년 기념식에서 "신세계는 최근 10년간 부가가치 증가율과 고용창출면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을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 10년간 신세계의 성장이 할인점사업이라는 블루 오션에 남보다 빨리 진출하고 확장해 밑거름이 된 것이라면 이제는 할인점 사업도 더 이상 블루 오션이 아니고 백화점 사업의 환경도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외형성장과 함께 정신문화의 성장이 뒷받침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윤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사회전반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문화로 정착시킬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작된 `신세계 페이(Shinsegae Pay)운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세계는 개점 75주년인 올해 숙원 사업이었던 본점 신관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중국 이마트가 상하이에 이어 톈진에도 첫 점포를 내는 등 오는 2012년 세계 10대 종합 소매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