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근 모두투어 대표는 13일 증권 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이토마토TV의 `CEO&COMPANY`에 출연, "지난 7, 8월 성수기 송객인원이 전년대비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연간 매출 목표인 426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4년과 비교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수치다.
홍 대표는 이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30% 안팎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10년 뒤인 2015년에는 매출 9000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기비젼을 제시했다.
그는 또 "올 연말까지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5~6곳의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내년에는 20~30개까지 더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현지 영업을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근 자유여행과 개별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에어텔이나 단기배낭 여행, 개별여행상품들을 기획해 판매하는 등 고객의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매여행전문업체로서 앞으로도 소매업에 진출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지속적으로 신상품 개발에 투자해 소매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EO & COMPANY" 모두투어는 화요일 12시 30분 본방송에 이어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4회에 걸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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