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보합권 혼조..`반발매수+경계심리`

  • 등록 2004-10-21 오전 9:35:24

    수정 2004-10-21 오전 9:35:24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급락 하루만에 미미한 반등을 시도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사흘만에 다시 급반등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등락이 엇갈리며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개인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경계심리도 상존하며 상승 탄력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9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82포인트, 0.10% 오른 829.43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9억원 순매도로 열흘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도 강도는 다소 완화됐다. 기관도 417억원을 순수하게 팔고 있으며 개인은 30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 순매도세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과 전일 급락으로 건설업종 지수가 2% 이상 상승 중이며 기계 전기전자 화학 증권 보험업종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등에 성공하며 43만원선을 회복했으며 LG전자도 강보합세다. 국민은행 POSCO SK텔레콤이 나란히 소폭 상승세며 현대차는 실적 우려로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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