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이 신용카드 기능이 없이도 휴대폰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IC칩을 발급 받아 교통, 멤버십, 네모, 각종 ID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멤버십 팩(Membership Pack)’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멤버십 팩서비스는 기존의 모네타카드(칩 방식)가 외환,우리,현대,신한,LG 등 5개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만 발급이 되던 것과는 달리, 신용카드 신청 없이도 칩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그 동안 모네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신용카드 기능 때문에 신청할 수 없던 청소년 등을 위해 만든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인천,경기,제주 지역의 선불교통카드가 탑재되어 있어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휴대폰 하나만으로 교통요금 지불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고객은 SK텔레콤의 휴대폰 송금서비스인 ‘네모’를 이용, 인터넷(www.nemo.co.kr) 또는 무선인터넷‘NATE’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보급된 40만대의 모네타 단말기 소지 고객 중 모네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가운데 SK 텔레콤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발급여부를 확인 후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칩을 송부할 예정이다.
이 칩을 받은 고객들은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를 지참하지 않고도 모네타 전용수신기(일명‘동글’)가 설치된 멤버십 가맹점에서 각종 멤버십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칩을 발급받은 고객들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NATE’>>>2.증권/복권/금융>>>6.신용카드/대출>>>1.모네타카드 접속 ▲모네타 단말기의 모네타키 하위에 있는 모네타 플러스 메뉴>>>M커머스 포탈 접속 ▲**28+통화버튼으로 SMS 수신 등의 방법으로 대한한공 스카이패스, 마르쉐, 맥스무비, 교보문고 등의 멤버십을 칩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m파이낸스사업본부 차진석 상무는 “이번 멤버십 팩의 출시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며 “제휴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네모서비스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지불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미 보급된 30만대 전용수신기‘동글’과 40만대 단말기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