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등 삼성 모닝미팅(8일)

  • 등록 2002-10-08 오전 10:03:39

    수정 2002-10-08 오전 10:03:39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삼성전자 : 6개월 목표주가 530,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Strong BUY 유지
- 삼성전자 목표주가 530,000원으로 하향 조정
전세계적인 H/W IT업체의 실적 하향 및 낙폭 과대, 이라크 전쟁 등 외부변수의 영향에 따른 기존 목표주가와 현주가와의 괴리율 확대를 감안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53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이는 2003년 기준으로 FV/EBITDA 5.4배, P/E 10.9배, PBR 2.8배를 적용한 결과임. 동사 PBR은 98년 최저 0.8배, 2001년 최저 1.2배였으나 동사의 사업부문별 M/S 확대, 동종업체대비 차별적인 영업이익 창출, 애니콜 등 HHP의 브랜드가치 상승을 감안할 시 2002년 기준으로 PBR2.0배를 적용하여 동사 주가는 최저 280,000원 이상에서 형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 삼성전자의 02년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2분기(1조8,700억원) 대비 소폭 저조한 1조7,500억원내외를 예상하며,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유지함

- 사업부문별로 보아 전분기 대비 메모리와 정보통신 부문 호전, 디지털미디어 등의 소폭 저조를 예상함. TFT-LCD사업의 영업실적 대폭 악화를 이동통신단말기사업이 상당폭 만회해줄 것으로 예상함

- 동사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영업이익 기준으로 10% 이상 증가하는 2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전세계적인 H/W IT업체의 실적 하향 및 주가 낙폭 과대, 이라크 전쟁 등 외부변수의 영향 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하향 조정함

[뉴스 코멘트]
* Korea Fund Flow
- 지난 주, 모든 형태의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전체 주식형 잔액이 5,280억원 감소함. 특히, 혼합 및 순수주식형 잔액은 주식시장의 큰 폭 하락 지속으로 4,530억원 감소함.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주식형 수익증권에서의 자금유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월말 자금수요 증가로 단기채권형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전체 채권형 잔액이 4,320억원 감소함. 반면, 장기채권형 잔액은 930억원 증가함.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증가로 당분간 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은 단기채권형에 국한될 것으로 전망됨.

- 월말 자금수요 증가로 은행예금과 금전신탁 잔액은 각각 8.1조원과 950억원 감소함.

* 건설업 : 주택공급 부족현상 지속;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8월 주택공급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음. 5월 이후 공공부문 주택공급이 크게 부진하였고, 4월 이후 아파트 및 다세대를 중심으로 민간부문 공급도 전월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음. 8월 건설수주는 정부정책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0% 증가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주는 실질적으로 지난 6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8월 미분양가구수는 전월대비 4% 감소한 23,536 가구를 기록하여 지난 5월 이후의 증가추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음. 이러한 공급 감소는 주택사업자의 보수적 사업 전망과 용지부족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주택공급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전망임. 한편, 과세강화, 대출축소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의지와 대외환경 악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 및 공급부족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심각한 위축은 예상되지 않음. 건설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함.

* 삼성중공업 : 사옥 매각으로 2003년 EPS 3.5% 증가 예상;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성중공업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역삼동 사옥을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1,225억원에 매각했음. 지난 99년 준공된 삼성중공업 역삼동 사옥은 지상 20층, 지하 8층, 연면적 1만4700평 규모로, 동사는 매각이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2.5개층을 임대형식으로사용할 것으로 알려짐. 임대보증금을 차감한 순유입 현금은 700억원대로 예상됨.
동사가 동 매각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밝힘에 따라, 이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동사의 2003년 예상 EPS는 기존 전망치 621원에서 약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2002년 6월말 현재 순부채는 1조 3,180억원이며, 순부채비율은 71.5%임.
동사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단정보통신 : 예상을 하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어제 장 종료후, 동사는 예상을 하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음. 209억원의 매출액(전년대비 57% 증가, 전분기대비 96% 증가)은 당사 예상치를 8% 상회했으나, 23억원의 영업이익(전년대비 4% 감소, 전분기대비 295% 증가)과 27억원의 경상이익(전년대비 0.4% 증가, 전분기대비 479% 증가)은 당사 예상치를 각각 29%, 13% 하회했음.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과 이익의 증가율은 높았지만, 고급제품 시장이 여전히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익률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음. 하지만, 동사에 대한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지난 3개월간 동사 주가가 KOSDAQ 대비 12.5% underperform했기 때문임.
동사 주식은 현재 2002년 P/E 4.4배, FV/EBITDA 0.9배에 거래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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