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최근 인터넷 광고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선보이면서 광고단가도 조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마케팅 전문업체 리얼미디어코리아(www.realemdia.co.kr)는 4일 동영상, 빅사이즈, 개인화 광고(IMS: Individual Marketing Service), 삽입형 광고 등 새로운 광고모델이 일반 인터넷 배너광고보다 5-10배 가량 클릭율이 높아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광고의 단가는 일반 배너광고의 평균 CPM인 1000원대보다 2-10배 높지만, 비슷한 시기의 광고단가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현재의 광고단가를 고려하면 광고비에 비해 보장되는 광고효과는 높다고 리얼미디어는 설명했다.
리얼미디어코리아는 특히 월드컵복권 전문 사이트인 타이거풀스코리아의 광고 카피에 사용자의 이름을 넣어 SBSi, iMBC 사이트에 게재한 결과, 첫날은 일반 배너의 평균 클릭율인 0.2%보다 무려 45배나 높은 9%, 집행 7일간의 평균 클릭율은 평균보다 23배 높은 4.6%의 클릭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얼디미디어는 "개인화된 광고는 일반 CPM의 3배 정도 높은 광고비를 지불하지만 광고효과는 월등히 높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배너광고의 한계를 극복, 공중파 CF개념을 도입한 동영상 광고 역시 주목율과 메시지 전달력이 좋아 일반 배너광고보다 5배 이상 가격이 높지만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광고형태로 SK, 하나로통신, 금호타이어 등이 이달부터 시작하는 등 최근들어 집행비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인터넷광고 시장은 증권.여성 등 전문 포탈사이트를 중심으로 서비스 광고와 가격협상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리얼미디어는 밝혔다.
리얼미디어는 5월 가정의 달 특수 등 시기적인 요인과 맞물려 광고단가 역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시장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인 한국의 인터넷 광고단가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리얼미디어는 "기존 광고주들의 효과 제고를 기대한 다양한 시도와 오프라인 광고주들의 온라인으로의 이동이 전통적 광고 비수기인 7-8월까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올해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