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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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3.3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293.2원, 1293.4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9.2원) 대비 6.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간밤 발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8분 기준 103.5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20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해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로 전환됐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달러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이날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환율 상승 압력이 크겠지만 여전히 위안화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