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30대 엄마와 두 자녀 숨진 채 발견..."퇴근한 남편이 신고"

  • 등록 2023-03-01 오후 1:35:36

    수정 2023-03-14 오전 9:25:0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 부천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엄마와 어린 자녀들이 숨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께 관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여성 A씨와 3살, 6살 난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오니 가족들이 숨져 있다”고 신고했으며,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유서에는 개인 신변 관련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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